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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야기

사회적 가치를 이뤄가는 모빌리티

by 브링bring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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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의 미래는 교통약자에게 관심을 기울일수록 기회는 많아집니다. 성인의 보호가 없다면 자동차는 그저 위험천만한 위험 요소일 어린이층과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세계를 외로이 바라보아야만 했던 노년층, 불편한 신체 기능으로 인해 독립적인 세상과 새 꿈을 펼치지 못했던 장애인층이 주된 소비층이 될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가 이들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어린이를 위한 모빌리티 PRT(Personal Rapid Transit 개인 고속 수송 시스템)

대표적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통학에 대한 걱정입니다. 통학할 때 자식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맞춤 모빌리티'입니다.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 어린이 통학용 PRT(personal Rapid Transit)가 대표적입니다. 부모와 무조건 합승해야 하는 차량이 아닌 전류가 흐르는 일정 트랙 위를 이동하며 자동 정차하는 라이드 전용 모빌리티는 물론, 내부에는 어린이의 안전벨트 착용과 승하차를 돕는 호스트가 탑승하고 있습니다. 아동별 RFID 칩을 부여해 승하차 지점, 시간 정보를 부모와 공유하며 자녀 통학에 대한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탄소 제로 도시를 목표로 시속 40km 속도로 선보이고 있는 마스다르 시티의 PRT와 환승 주차장까지 편리한 이동을 돕는 런던 히드로 공항의 ULTra PRT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 PRT 서비스 도입까지는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PRT는 기존 철도 설비에 비해 간소화하고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낮아서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셔틀 차량 사고가 증가하자 2017년부터 운전자의 보호자 탑승과 함께 어린이 안전벨트 탑재가 법적으로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많은 영세 학원이 인건비와 차량 운영비 부담이 너무 커서 기본 의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자율주행 스쿨 셔틀은 부모 입장에서나 교육기관 입장에서 높은 수요가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노년층, 시니어층을 배려한 친화형 모빌리티

 

시니어는 공통으로 외부 이동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위험을 많이 걱정하는 소비층입니다. 과연 모빌리티를 통해 시니어 층의 필요를 어떻게 충족할 수 있을까요? 기업 입장에서는 시니어 입주민 대상으로 스마트 휠체어를 사업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 CS 요원을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 이동에 특화된 거주 단지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시공 단계에서부터 휠체어 이동을 고려한 아파트를 설계하거나 시공하고, 개인이 구매하기 버거운 고가의 IoT 융합 휠체어를 대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유지 보수가 필요하거나, 공유 차량을 대신해서 예약하거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전문 cs 요원을 신속히 파견하는 서비스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설치 비용과 휠체어 임대료를 월 관리비에 합리적으로 과금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인프라를 통해 시니어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니어 고독사, 자녀의 간병 실직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모빌리티

장애인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도 있습니다. 2022년 4월 기사에 따르면 신발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해서 시작장애인의 활동을 돕는 서비스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항공 기업과 스타트업 아시라세가 협업하여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신발을 개발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은 청각과 촉각을 많이 의지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이 신발에는 모션 센서와 전자 나침반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나침반과 센서를 이용해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발에 진동되는 느낌을 이용해 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애인을 위한 모빌리티는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외골격 착용 기기를 개발하거나, 판매와 대여하는 것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웨어러블 보행 로봇으로 발목, 무릎, 고관절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겁니다. 의료기관에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나 장애인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걷기, 계단 오르기, 앉았다, 서기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둘레길, 하이킹, 놀이공원 등 야외 관광지를 방문한 장애인에게 관광 사업자가 유상 대여하거나, 프리미엄 아웃렛처럼 이동량이 많은 쇼핑 공간에서 장애인 소비자에게 무상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Toyota Welwalk  재활 로봇은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던 초기 제품을 개선하여 일반 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렌탈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초기 비용과 월 사용료가 35만 엔으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근력 약화와 관절 통증으로 이동이 어려웠던 장애인의 불편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모빌리티가 가져올 혁신은 '모든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누려야 할 안전, 안심, 커뮤니티 소속 욕구, 자존감 및 독립심이 새로운 모빌리티를 통해 비로소 충족될 수 있도록 교통 약자의 눈길로 사업 기회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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